'시 관계자도 모르는' 도로명 주소
'시 관계자도 모르는' 도로명 주소
  • 오민경 인턴기자
  • 승인 20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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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등 행정조치 미흡 '도마' 위에

지난 20일 열린 거제시의회의 행정감사에서 도로명주소에 대한 행정조치 미흡이 도마에 올랐다.

신금자 총무사회위원회 위원장은 "새 도로명 주소를 행정에서 사용중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면·동 홈페이지나 공문서 및 이·통장주소에는 아직도 옛 주소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위원장은 이어 "도로명 주소 홍보비에 예산투입이 많이 된 것으로 안다"면서 공무원부터 새 주소를 사용하는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도로명 주소가 아직 미흡한 것은 사실" 이라며 "빠른 시일 내 전환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 날 도로명주소에 대한 질의가 오고가던 중, 시관계자의 집 도로명 주소를 묻자 대답을 못하는 일이 벌어지는 헤프닝도 연출됐다.

앞서 시에서는 공동주택 도로명 주소 스티커부착과 도로명주소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도로명 주소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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