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은 지난 22일 5개 가족사를 포함, 135개 협력업체와 함께 ‘DSME 가족사 동반성장 협약식’을 열고 본격적인 동반성장 활동에 들어갔다.
본사와 협력사, 가족사와 가족사의 협력사 간의 상호 존중과 상생을 목적으로 지난해 6월 동반성장 금융지원 특별 펀드 조성을 시작해 712억원이 마련됐으며, 11월 설명회를 통해 내용을 공유한 후 이번에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해 협력사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의 길을 열었다.
또한 대출 관련 절차도 대폭 간소화 돼 본사 추천을 얻은 후 대출 심사기간이 다소 차이는 있지만 1개월 내 모든 절차가 완료되도록 했으며, 산업은행 전 지점에서 기준금리 보다 2% 낮은 이율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은 기존 60일 어음의 기성지급 방식에서 100% 현금결제를 채택하고, 지급 횟수도 월 2회에서 3회로 늘려 협력사의 재무 건전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고재호 사장은 “모협 간의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은 튼실한 기업 생태를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기쁨은 나누면 두배요,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듯, 본사와 협력사간 강한 신뢰와 열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