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건강센터 이용원 정유주씨

거제에서는 최초로 이용부문 기능장이 탄생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우조선해양 인근에서 이발소를 운영하고 있는 서문건강센터 이용원의 정유주(52) 씨다.
정 씨는 지난달 29일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이용사 기능장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23세부터 거제에서만 30년 동안 이용사로 일해 온 그는 "비교적 변방지역인 거제에서 기능장 자격을 준비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대구까지 왕래하면서 7개월간 준비한 끝에 얻은 성과"라고 말했다.
정 씨는 이어 "밤늦게까지 일하고 기술 익히느라 힘든 적도 많았지만, 막상 기능장에 합격하니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후진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유주 기능장은 지난달 열린 경남도지사배 이용기술경기대회 창작자유형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