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 한라프라자는 개점 16주년을 맞이해 고객감사대축제 경품행사를 열었다.
장난감할인마트, 문방구, 각종 옷가게가 들어서 있는 한라프라자는 지난달 30일 개점 16주년 기념행사를 그동안 맞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 준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큰 사은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라프라자는 지난달 8일부터 30일까지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경품권을 나눠줬으며, 이날 1등 1명 200만원의 상품권 등 총 62명에게 276만원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지급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최근 거센 반발이 일고 있는 SSM(기업형 슈퍼마켓) 입점에 대해 지역중소상인들의 대변인으로서의 중소상인들의 애로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한라프라자 관계자는 “대형마트의 입점이 지역상인의 생존권과 관계되어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작지만 지역상인의 큰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기간 동안 7,000장 가량의 경품권이 나갔다. 이는 시민들이 대형마트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소규모 점포도 즐겨 찾는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며 “이런 ‘시민들의 힘’을 볼 때 우리 중소상인들은 큰 힘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전문MC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색소폰 연주와 키다리 피에로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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