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팔각회(총재 조일도) 임원 50여 명은 한국전쟁 발발 62주년을 맞이해 민간외교사절단을 구성,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터키에서 대규모 보훈행사를 가졌다.
팔각회는 터키 수도 앙카라에 있는 한국전쟁참전기념탑에서 주 터키 이상규 대사와 슈크루탄도안 한국전쟁참전용사 협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갖고, 생존해 있는 참전용사들과 유족들에게 격려금과 장학금 등을 전달했다.
조일도 총재는 “터키는 미국과 영국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병력을 파병한 국가며, 721명이 전사하고 2,147명이 부상했으며, 175명이 실종되고 346명이 포로로 붙잡혔다”며 “지금도 부산광역시의 UN 묘지에는 터키군 462구의 시신이 안치돼 있다”고 터키에서 보훈행사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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