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관원 경남지원, 원산지표시 위반 등 531건 적발
품관원 경남지원, 원산지표시 위반 등 531건 적발
  • 거제신문
  • 승인 20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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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돼지고기·배추김치 위반 많아…3명 구속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황인식)은 올 상반기까지 농산물 원산지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458개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중 수입산을 국산으로 거짓표시해 판매한 299개 업소에 대해서는 형사입건하고, 원산지표시 없이 판매한 159개 업소는 3,800여 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외에도 양곡표시 위반 35건, 인삼 미검품 유통 5건, 쇠고기이력표시 위반 33건도 적발해 수사·송치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중 값싼 수입쌀을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하는 등 죄질이 나쁜 양곡 유통업자 3명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단속 업체별로는 음식점이 265건(58%)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산물 155건(34%), 가공품 28건(6%), 통신판매 8건(2%)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돼지고기가 130건(28%)으로 가장 많았으며, 배추김치 74건(16%), 쌀 54건(12%), 쇠고기 41건(9%) 등의 순이었다.

품관원은 하반기에는 여름 휴가철에 소비가 많은 소, 돼지, 닭고기를 비롯한 축산물과 배추김치, 쌀 등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거나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품목에 대해 집중단속을 강화해 음식점 원산지표시제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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