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공공도서관(장평·장승포·옥포·거제) 4곳이 영유아들에게 책 선물 꾸러미를 주는 ‘북스타트’ 운동을 오는 10일 시작한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뜻으로 영유아들에게 그림책이 들어있는 책 꾸러미를 선물해 책과 함께 놀게 함으로써 독서를 평생 습관으로 익히도록 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이다.
책 꾸러미는 연령별로 두 가지로 다르게 포장되며, 없어질 때까지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생후 0개월부터 18개월 사이의 아이에게는 그림책 2권, 손수건, 가이드북을, 생후 19개월부터 36개월 사이의 아이에게는 그림책 2권, 스케치북, 크레파스, 가이드북을 준다.
최근 1개월 안에 발급 받은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관할 도서관(장평·거제도서관 : 장평·사등·둔덕·거제·상문·수양·고현, 옥포도서관 : 옥포1·2·아주·장목·연초·하청, 장승포도서관 : 장승포·마전·능포·일운·남부)을 방문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도서관에서는 북스타트 운동의 효과를 높이고자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는 직접 찾아가 책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책을 받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문화강좌 등 후속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육아지원 운동으로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가 소통하고 나아가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북스타트의 목적”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독서 진흥을 위해 지정한 ‘독서의 해’인 올해 가정마다 책 읽는 소리로 넘쳐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의 : 장평도서관(639-4560), 옥포도서관(639-4570), 장승포도서관(639-4580), 거제도서관(637-6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