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까농장 개발, 침수방지 대책 마련해야
다나까농장 개발, 침수방지 대책 마련해야
  • 거제신문
  • 승인 201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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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영문 시의원 시정질문에 "침수방지 시설 80억 예상"

거제시 고현동 1082-2번지(일명 다나까 농장)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침수방지 시설에만 80억원의 사업비가 마련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영문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시의회 시정질문을 통해 "습지였던 다나까 농장에 아파트가 건립되면 기존 저류지 기능이 감소해 인근 수월동 저지대 아파트의 침수피해가 우려된다"며 거제시의 피해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이준용 도시건설국장은 "이 지역의 침수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올 6월 수월지구 침수방지 대책 수립용역을 완료한 상태"라면서 "80년 빈도 기준으로 홍수량을 산정한 결과 총 15만7,000톤을 저류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현재 1m 깊이 유수지 1만3,000㎡를 2.8m로 준설하면 농업진흥구역 유효 저류장을 포함해 7만7,000톤을 저류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다 분당 470톤을 방류 할 수 있는 펌프 3대를 가동해 8만톤의 우수를 방류한다면 상류지역인 자이, 두산 위브 등의 아파트단지 침수예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총 사업비는 8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삼성 13차 주택조합에서 이번 용역의 결과에 따라 배수구조물 175m를 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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