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대학(학장 최덕규)이 2007년 신입생 모집에서 전국 최상위의 모집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거제대학에 따르면 지난 15일 2007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은 99.1%로 부산의 88%, 경남지역 84%와 비교해 볼 때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거제대학은 입학생 모집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여왔다. 2006년 93.4%의 충원율을 기록한 이래 2년 연속 90%가 넘는 높은 신입생 충원율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99%가 넘는 신입생 등록률은 학생들이 마지막까지 등록을 포기할 수 있는 현행 입시제도 하에서 100%와도 같은 것이다.
또 학과 및 계열의 경쟁력도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간호과의 경쟁률은 6:1, 메카트로닉스 계열 및 공학계열의 경우 4:1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기타 사회계열의 경쟁률도 지난해보다 상당한 약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입생 구성도 30% 이상의 신입생이 다른 지역 학생으로 지역대학이 아닌 광역 또는 전국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거제대학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무엇보다 지역 조선산업의 발전과 이를 기초로 한 거제대학 졸업생의 취업률 상승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연간 95%이상의 취업률과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매우 높아 취업이 잘되는 대학으로 인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거제대학은 대기업 등 지역 우수업체에 보다 많은 학생을 취업시키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이 졸업생들의 영어회화 능력을 중시함에 따라 해외어학연수 및 해외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교수별 기업담당 제도를 도입함과 동시에 최근 선박건조의 전 과정을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조선해양기술센터 개관식을 오는 29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