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고 학운위, 학교급식 종사원 생일 챙겨주기
거제여고 학운위, 학교급식 종사원 생일 챙겨주기
  • 거제신문
  • 승인 20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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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여자고등학교(교장 성환찬)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박경준)가 학교급식 종사원들의 생일을 매달 챙겨주는 감동 프로젝트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거제여고 학운위 위원들은 대부분 학교급식소위원회 위원을 겸하고 있어 급식의 전 과정에 적극 참여해 학교급식을 모니터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때문에 위원들과 급식 종사원들의 만남은 자연스럽게 잦은 편이고, 잦은 만남을 통해 비교적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일에도 학생들의 점심시간이 다가오는 시간이라 급식소 조리실은 저마다 업무에 분주한 가운데, 급식소 한편에서는 7월에 생일을 맞이한 급식 종사원을 축하해주기 위한 케이크가 준비되자 잠시 일손을 멈추고 직원들이 하나둘 모여들었고 이내 생일 축하곡이 울려퍼졌다.

이번 달에 생일을 맞이한 한 종사원은 “이런 저런 일이 많아 집에서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생일 축하를 일터에서 운영위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챙겨주니 너무 행복하다”며 “급식의 조리 과정, 종사자의 개인 위생에 이르기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근무 자세로 고마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준 운영위원장은 “학교급식이 안전하게 이뤄지게 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급식 종사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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