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최만우)는 지난 5일 경상남도 주관 제17회 소방장비개발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거제소방서는 이번 대회에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이 사용하는 공기호흡기의 사용성능을 4배 이상 향상시킨 ‘순환시스템 공기호흡기’라는 장비를 출품했고, 평가위원들로부터 지하·터널화재에서 공기량 부족에 따른 소방대원의 안전과 인명구조작업의 시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장비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장비는 거제소방서 소방행정과 이승원 소방장이 아이디어를 창안하고 개발했으며, 발표회 프리젠테이션은 장승포119안전센터 문종석 소방사가 진행했다.

소방장비개발대회는 매년 경상남도 주관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소방관이 각종 재난현장에서 사용하는 소방장비에 대해 신장비 개발이나 개선 아이디어를 발표해 겨루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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