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여성주간 기념식’ 및 ‘제5회 도전! 거제여성페스티벌’ 행사가 지난 6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거제시와 (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경숙)가 여성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5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 1부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공이 큰 여성자원봉사자와 복지시설 근무자에 대한 시장 표창 수여식이 있었다.
부대행사로 거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 인식 개선 홍보, 거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구직 상담 및 취업알선, 거제가정상담센터의 가정폭력 및 성폭력 예방 홍보가 진행됐다.
이어 참가자 모두 앞장서서 푸른 거제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는 녹색생활실천 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기념식에 이어 지난해 대상팀인 계룡산 동백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도전! 거제여성페스티벌’에서는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실버 밸리댄스팀 등 1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사회복지에 관심 있는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거제 두바퀴 합창단의 특별 공연도 있었다.
대상의 영광은 아름다운 화음과 경쾌한 연주를 들려준 아이코리아의 우쿨렐레에게 돌아갔으며, 금상은 신현농협주부대학 풍물단의 단심줄놀이가 차지했다.
은상은 몽돌이·몽순이 팀의 실버건강댄스, 화합상은 고현동·사등면주민자치센터 블루문의 통기타 7080 연주가 차지했으며, 슈퍼맘이라는 팀명 아래 힘과 정열이 넘치는 댄스스포츠를 선보인 상문동 주민자치센터 SMD 동호회에게는 인기상이 주어졌다.
최경숙 회장은 “평등한 힘 없이는 공평한 나눔도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오늘 행사가 여성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잔치 마당이 됐으면 한다”며 “가정에는 활력소가 되고, 나아가 사회와 국가의 화합과 안정의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민호 시장은 “여성들이 사회 활동을 하는데 장애 요소가 없도록 필요한 시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