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3회 경남무용제에서 거제무용협회 거제무용단(지부장 정애순)이 ‘거제 의종 폐왕무’로 단체우수상 및 개인연기상을 수상했다.
‘거제 의종 폐왕무’는 고려 제18대 의종을 비운의 상징적 인물이 아닌, 현실의 인식과 자각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지닌 제왕으로 재조명한 작품이다.
무용단은 ‘거제 의종 폐왕무’를 1막 1장-견내량의 눈물, 2장-마고할매, 3장-용수골의 기원, 2막 1장-천제단의 빛, 2장-연희, 3장-새로운 기운 등으로 표현했고, 관객들에게 거제 폐왕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감동을 심어줬다.
무용단은 지난 2000년부터 폐왕성(둔덕기성)을 주제로 하는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지난해 사천에서 열린 제12회 경남무용제에서도 폐왕성(부제 : 불꽃 타오르고)을 주제로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폐왕성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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