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수산사무소, 수온상승기 패류독소 증가 주의 당부

하청면 석포 해역 등 3개 해역에 패류독소가 검출돼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29일 거제해양수산사무소(소장 구갑진)에 따르면 지난 26일 국립수산과학원의 패류독소 조사결과 하청면 석포, 칠천도 해역 등 3개 해역에서 식품허용기준치(80㎍/100㎍)를 초과, 검출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는 것.
패류독소 피해 예방을 위해 교육청에 거제교육청에 학습자료 제공, 대우·삼성조선 홈페이지 게재 및 조사 결과 문자 메시지 전송, 주말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키로 했다.
또 검출해역 주변에 펼침막 설치와 진주담치 양식어업인들에게 해제시까지 채취·출하·판매행위를 자제토록 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패류독소는 봄철 수온이 5-7℃에서 발생해 수온 18℃ 이상 상승하는 5월말 또는 6월께 자연적으로 소멸되는 현상으로 이 시기가 지나면 안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양수산사무소 관계자는 “주로 발생되는 해역은 진해만과 능포에서 구조라에 이르는 거제 동북부 지역으로 이곳에 서식하는 진주담치를 주기적으로 채취, 해제시까지 국립수산과학원에 분석을 의뢰하고 기준치 초과 시에는 바닷가를 찾는 행락객, 낚시객 등 어업인들에게도 자연 서식하고 있는 진주담치를 채취해 먹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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