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부 기자가 꼽은 차기 대통령은?
정치부 기자가 꼽은 차기 대통령은?
  • 박유제 기자
  • 승인 2012.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출신 '문재인' 1위,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2위

각 언론사 정치부 기자들은 올 12월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여야 대선주자 중 거제 출생의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았다.

인터넷신문 프레시안과 윈지코리아가 정치부 기자 222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 인물'에 문재인 고문이 25.7%로 1위를 차지했다. 김두관 전 도지사도 18.5%로 2위에 올라 경남 출신의 야당 대선주자들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18.0%로 3위, 민주통합당 손학규 고문은 11.7%로 4위, 안철수 원장은 10.8%로 5위에 그쳤다.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될 후보가 누구인가(대선후보 부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박근혜 전 위원장이 35.6%로 가장 높게 나와 일반인과의 시각차이가 뚜렷했다.

다음으로는 안철수 원장이 11.7%로 뒤를 이었고, 정동영(8.6%), 이재오(7.2%), 정몽준(6.3%), 김문수(5.9%) 순으로 집계됐다.

또 야권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승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70.3%로 박근혜 후보(22.1%)의 승리를 예상하는 비율보다 현저히 높았다.

특히 청와대(60.0%)와 새누리당(67.5%) 출입기자들이 민주당 대선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더 높게 예상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청와대를 비롯해 국회, 정당에 출입하는 정치부 기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28일 이틀간 실시됐으며, 전체 출입기자 중 40%에 해당하는 222명이 설문에 응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