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학대)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를 벼 병해충 일제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각 농가에 농약을 지원해 벼 병해충 일제방제를 편다.
시는 올해 1억1,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벼 재배 면적 1,830ha에 병해충방제협의회에서 선정한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방제가 가능한 골드미액상수화제와 벼멸구·혹명나방 방제를 위한 만장일치수화제를 농업인에게 전량 무상으로 지원·공급한다.
특히 올해 예찰포 조사결과 흰등멸구 발생밀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다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도열병이나 문고병, 혹명나방 등의 피해가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10a당 140ℓ 이상 충분히 살포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장 기동예찰반 편성 운영 및 농가 방제지도를 강화하고 병해충 일제방제에 모든 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와 홍보를 철저히 해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 예찰포 = 작물에 병충해가 생기는 시기와 정도를 알아내기 위해 만들어 놓는 논밭. 일정한 구획이나 개체를 정하고 병충해가 생기는 여러 요인과 증상을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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