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육 기회를 잃을 위기에 처해 있는 영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입학을 앞둔 김재형 군(12)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영재학교 진학의 기회를 잃을 뻔 했으나 대우조선이 3년간의 학비를 전액 지원해 꿈을 이어가게 됐다.
김 군은 생후 17개월에 한글을, 20개월에 책을 읽기 시작해 5세에 영재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15개 국어에 능통하고 카이스트 영재교육원생으로 지정받고 있다.
장학금을 전달한 조국희 전무(경영혁신총괄장)는 김 군의 부모에게 “지금까지 고생하며 잘 키웠는데 앞으로는 우리 회사가 잘 키워 나라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길러낼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장학사업 및 어려운 이웃을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은 “읽고 싶은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열심히 해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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