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오는 23일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 및 레저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어업인과 낚시객이 선호하는 참돔 종묘 20만 마리를 동부면 학동 등 4개 해역에 방류한다.
이번 방류는 동부면 가배리 마린플러스 이영국 대표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참돔 종묘 방류와 함께 시는 광특사업비(광역시·도 특별회계) 5억원을 포함, 10억원을 투자해 해역별 특성에 적합한 정착성 어·패류인 볼락, 문치가자미, 전복 등 다양한 고부가 어종 방류를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종묘 방류사업으로 수산자원 감소에 따른 어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고자 어업인이 선호하는 어종을 선정, 방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처럼 수산자원 조성에 종묘생산 어업인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참여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해양환경 변화와 남획 등으로 날로 감소하고 있는 수산자원의 증강을 위해 95년부터 지난해까지 61억6,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넙치, 볼락, 돔, 전복 등 389만미를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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