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승마 체험 활동은 말의 생활에 대한 이해교육, 수준별 승마 체험, 말 먹이 주기, 말과 친해지기 활동, 말 관련 영화 ‘각설탕’ 시청 등으로 이뤄졌다.
승마 체험 활동에서 저학년은 승마 강사들이 이끌어주는 승마 체험을 했고, 고학년은 말을 타는 방법, 방향을 바꾸는 방법, 멈추는 방법, 출발하는 방법 등에 대해 승마 강습을 받은 후 혼자서 말을 조종하는 승마체험 활동을 했다.
단독 승마 체험 활동을 한 윤성현(6년) 군은 “강사 선생님께 말을 타는 방법을 들었지만, 말을 타기 전에는 겁이 났고, 말을 타고 작은 승마장을 한 바퀴를 돌 때까지도 겁이 났지만, 탈수록 점점 재미가 있었다”며 “승마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2학기에도 또 탔으면 좋겠다”고 승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번 승마체험활동은 외간초등학교의 학교 특색인 ‘천해지인 사랑 교육으로 꿈을 기르는 학교’라는 슬로건으로 2012학년도 경상남도교육청에서 공모한 ‘농산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대상 학교로 선정돼 운영한 행사 중 하나다.
이현주 교장은 “농어촌에 위치해 지리적 여건과 가정 형편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뮤지컬 관람과 수영교실, 승마체험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천체 캠프와 1박2일 스키 캠프 등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름 방학중에는 ‘아주 특별한 방과후 학교’를 열어 학생들이 소질을 계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학생이 찾아오는 학교,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 교사들이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농산어촌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