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 초·중학생 120명 대상 요트학교 체험교실 개최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복근)은 지난 17일 지세포 거제요트학교에서 초·중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요트학교 체험교실을 열었다.
이번 체험교실은 사면이 바다인 거제 지역의 여건을 살려 요트 체험교실을 운영함으로써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해양·환경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해양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건전한 여가활용을 위한 자질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기본적인 정보와 안전사항에 대해 강의를 듣고 연안용 크루저 요트와 카약, 윈드서핑 등을 체험했다.
체험교실에 참가한 한 학생은 “요트를 타며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며 “안개에 쌓인 거제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내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홍곤 학습지원과장은 “지세포는 세상을 아는 포구라는 뜻으로 예전에는 일본으로 파견된 사신이 잠시 머물렀던 곳”이라며 “역사적인 곳에서 앞으로 해양시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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