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과 지방의원 갈등 안된다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갈등 안된다
  • 거제신문
  • 승인 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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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간의 반목이 심상찮다. 일부 시의원들은 국회의원이 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에 관여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또 다른 시의원은 김 의원의 새누리당 입당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우선 통합진보당 지도부 선거에서 거제시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은동 거제시의원은 20일 거제신문에 보낸 기고문을 통해 김한표 의원의 입당 가능성에 제동을 걸었다.

김은동 시의원은 이 기고문을 통해 '과거 부정부패 전력으로 정당정치의 앞문을 들어가지 못하는 입장이 되자, 정당정치의 뒷문으로 들어갈 의도로 보여진다'며 최근 여론조사와 관련해 무소속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거제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서도 새누리당과 일부 야당 시의원들은 "국회의원이 시의회 상임위원장 선출에까지 개입해 풀뿌리 지방의회의 순수성과 독립성을 훼손했다"는 주장을 내세운 바 있다.

이 같은 주장들의 진실성 여부와는 관계없이 특정 사안에 대해 서로 다른 정치적 입장을 갖는 것은 충분히 인정된다. 그러나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대립이나 반목, 갈등은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에서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은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본분을 다하면서 함께 힘을 모아도 지역 발전이 힘겨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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