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23일 해양경찰 신 전용부두에서 경찰관 및 전경 100여 명과 해상치안정책자문위원, 경우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P-03정 취역식을 가졌다.
이날 취역식을 가진 P-30정은 무게 89톤에, 전장 28.7m, 전폭 5.4m, 추진체계 워트제트 2기 2축, 주기관 MTU 2대를 탑재했으며, 최대 속력 28노트를 자랑하는 고속 경비함정이다.
P-30정은 지난 2010년 6월부터 약 2년에 걸쳐 43억원을 투입해 건조된 경비함정으로 관할 해역 해상치안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추진기는 고압가속 고속분출 원리를 이용한 워트제트로 저수심에서도 운항이 가능해 남해안의 해역특성에 맞게 건조됐다.
해경 관계자는 “신형 고속경비함정 투입으로 저수심과 양식장 주변 해역에서 각종 해난사고에 신속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관할 해역 해상경계 임무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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