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의원, 6년 만에 '운전대'
김한표 의원, 6년 만에 '운전대'
  • 박유제 기자
  • 승인 2012.08.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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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반납, 1주일간 택시 몰며 "민심 속으로"

야인 시절 6개월 간 택시운전 기사로 민심 탐방을 한 바 있는 김한표 국회의원이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 다시 택시 운전대를 잡고 민심 읽기에 나섰다.

김 의원은 4일부터 시작된 '민생 드라이빙'을 통해 지역 현안과 관련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녹취한 뒤,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 의원은 수행비서가 동석할 경우 불가피하게 합석이 된다는 지적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혼자 운전대를 잡고 있다.

4개 택시회사를 번갈아가며 운전기사로 활약하고 있는 김 의원은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만 골라 오는 15일까지 7일간 민생탐방을 한 뒤, 택시기사로서 얻은 임금은 사회복지법인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6년 전 야인생활을 하면서 6개월간의 택시 운전기사 생활을 통해 민생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했던 것이 서민의 삶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민생드라이빙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3일 지역의 4개 택시회사 관계자와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가뜩이나 힘든 택시업계의 고충을 실제 체험을 통해 잘 알고 있으며,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하고 LPG가격도 낮춰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한표 의원은 휴가에 앞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대한 한국석유공사 업무보고 자리에서 "미래의 먹거리인 해양플랜트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한국석유공사가 시추선을 직접 발주할 것을 제시했다.

그는 또 대형조선소들의 기술을 결합해 장기적으로는 시추서비스전문회사를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와 석유공사의 정책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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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12-08-13 12:51:24
참 !역시 민초의 국회의원입니다 항상 건겅하시고 초지일관 우리 거제 민심 있지 마시고
좋은세상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