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미술 활성화를 위해 박물관이 팔을 걷고 나섰다.

지역작가를 위한 전시 개최와 창의적 체험학습에 지역작가와 함께 하는 구체안도 제시했다.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유천업·경명자)은 지난달 31일 거제미술협회(지부장 권용복)와 상호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으로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지역작가를 위한 연 6회의 전시를 마련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크고 작은 문화행사를 상호 협의해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주최하는 창의적 체험학습에도 거제미협의 협조를 받아 지역 예술가들을 강사로 참여시킬 수 있도록 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마련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경명자 관장은 “지역 문화기관은 누구보다 지역 예술가를 위한 발표의 장이 돼야 한다”며 “이번 거제미협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결심에 조금이라도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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