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협, 명하마을 신학성 할아버지 보금자리 마련

거제시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형철)는 지난달 30일 연초면 명하마을 조손가정 신학성(87) 할아버지의 희망의 집(8호) 입주식을 가졌다.
이번 희망의 집은 지난 태풍 매미 때 집체가 기울고, 일부가 부서져 내려앉는 등 붕괴위험에 있던 80년이 넘은 할아버지 집을 이번에 전면 보수한 것이다.
교육방송 어르신 돕기 효 도우미 방송 성금과 대우사회봉사단, 미조건축설계사무소, 태양전기, 기술사랑봉사단의 손길로 다시 탄생한 희망의 집에 신현신협 봉사단체 신우회(회장 이선금)에서 물품을 제공, 민·관·기업이 함께하는 자원봉사문화를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신학성 할아버지는 “언제 무너질지 모를 집에다 올 태풍 걱정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는데 오늘은 사람 사는 것 같다”면서 도와준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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