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 사등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천정남)에서 주최하는 ‘제2회 사등 해변가요제’가 지난 4일 사곡해수욕장에서 주민과 관광객 7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사등 해변가요제’는 히변을 배경으로 야외무대를 설치해 무대와 객석간의 거리를 좁혀 휴가철을 맞은 거제시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된, 축제의 한마당이 연출됐다.
식전행사로 사등면 주민자치센터 풍물패의 다이나믹하고 흥겨운 장단을 시작으로 기타교실 수강생들의 기타 연주로 공연 초반부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본 행사인 가요제는 예심을 통과한 14명의 참가자들이 저마다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으며, ‘기러기 아빠’를 부른 강둘순 씨가 대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윤병춘 사등면장은 “사등면의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소통과 어울림의 멋진 행사를 마련한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우리 삶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수단으로 이어져 앞으로도 공연과 다양한 활동으로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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