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의장CAD 봉사팀…결연마을 공원 환경정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의장CAD 봉사팀이 무더운 여름에도 결연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7일 거제면 외간마을에 위치한 마을공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친 것.
마을 인근의 장수공원을 찾은 20여명의 봉사자들은 운동기구와 산책로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잡초를 제거하고 주변을 정리 정돈했다.
이 봉사팀은 지난 3월 회사차원에서 진행하는 경로당 결연 맺기 사업을 계기로 외간마을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경로당 필요물품 지원, 봄맞이 대청소, 조선소 초청행사 등을 함께하며 정을 돈독히 했다.
지난 6월 주민들이 단체 관광을 떠날 때에는 그늘막이 돼 줄 모자를 선물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박정현 파트장은 "그렇게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만나면 언제나 웃음꽃이 필 정도로 가까워졌다"며 "앞으로도 우리들을 편안하게 자식처럼 생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4년 결성된 의장CAD 봉사팀은 현재 팀원 37명에 직원 가족 5명을 더해 총 42명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거제조선소에서 추진하는 '700리 해안가꾸기' '내 터전 클린데이' 등에 동참했으며, 거제 외곽의 농어촌 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학교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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