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누리사업으로 농어촌 자립 돕는다
희망누리사업으로 농어촌 자립 돕는다
  • 오민경 인턴기자
  • 승인 2012.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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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 사등면 창외어촌계 수익창출 위해 해상펜션 2동 지원

삼성중공업이 거제시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관광자원 개발과 특수작물 재배 등 새로운 수익창출을 돕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9일 사등면 가조도에서 5번째 희망누리사업의 성공을 알리는 '창외어촌계 해상펜션'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삼성중공업 김병수 상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보임 사무처장, 거제시의회 강연기 부의장, 거제시 주민생활지원국 조용국 국장 및 관계자 80여명이 함께 했다.

삼성조선은 지난해 말 군령포, 신전, 진두, 다곡 마을 어민들로 구성된 창외어촌계에서 새로운 수익원이 될 해상펜션을 세우기로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5인용 펜션 2개동의 건립비 1억5,0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윤건 창외어촌계장은 "이곳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명품 어촌마을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수익금 일부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우리가 받았던 감동을 나눠주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삼성조선은 2010년부터 '지역사회의 자활자립'이라는 모토 아래 희망누리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둔덕면 농막마을의 거봉농장을 시작으로 사등면 두동마을의 블루베리농장, 동부면 삼거림마을의 메주공장을 차례로 후원했다.

특히 남부면 다대마을의 경우에는 삼성경제연구소, 제일기획, 에버랜드 등 삼성그룹 관계사들과 손잡고 수산물을 팔아 근근이 살아가던 가난한 어촌마을을 고급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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