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해제지역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과 관련, 주민제출 의견을 수렴해 처리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이달 안으로 재 공람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4일부터 7월18일까지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에서 해제된 일운·동부·남부·둔덕면 일원 주민 공람 및 주민제출 의견반영 결과 총 51건의 주민의견이 제출됐고, 이 가운데 40건이 반영됐다.
주민제출 의견 가운데 용도지역변경을 요구한 8건은 2건이 반영됐고, 자연취락지구경계조정 5건 중 2건, 도시계획도로노선조정 37건 중 35건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달 안에 2차 주민공람과 의견청취를 마무리하고 관련 실과협의와 시의회 의견 청취 과정을 거쳐 9월 중 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아 경남도에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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