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출입국관리사무소 거제출장소가 현재의 마전동에서 연초면으로 청사를 이전한다.
거제출장소에 따르면 13일부터 연초면 연사리 302번지에 위치한 신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신 청사는 5,810㎡(1,757평) 대지에 연면적 501.19㎡(151.8평)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신축돼 외국인 체류관리·출입국심사·출입국관련 제 증명서 발급업무 등을 취급하게 된다.
특히 신 청사에는 결혼이민자와 자녀를 위한 결혼이민자모임 사랑방과 유아방, 수유실, 민원대기 공간, 주차장 등을 확보했다.
거제출장소 관계자는 "현재 거제지역 등록 외국인 수는 9,261명으로 옛 청사가 만들어진 1966년 당시 등록 외국인수 520명에 비해 18배가 늘어나 매일 80명 이상의 체류 외국인이 방문해 민원실이 늘 혼잡을 이뤘다"면서 "이번 신 청사 준공으로 쾌적한 민원환경이 조성돼 방문 민원인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 전역을 관할하고 있는 거제출장소는 대기업 조선업체와 하청업체가 밀집한 지역 특성상 외국인근로자 및 필수전문 인력인 선박감독관의 수요가 전국의 다른 지역보다 많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