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내 원룸 건물들이 준공검사를 받은 뒤 법에서 정하고 있는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을 위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거제시가 다가구주택 부설주차장 이용실태 점검에 나섰다.
시는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고현, 장평, 옥포 등 도심지역 483개소 중 20%에 해당하는 100개소의 다가구주택을 표본 점검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설주차장 불법 용도변경과 물건적치 등 주차장 본래의 기능을 위반했는지의 여부와 주택내부 불법 구조변경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의 경우 현장에서의 시정조치로 그치지만, 불법 용도변경 등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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