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어르신, 전기울타리 감전사
70대 어르신, 전기울타리 감전사
  • 거제신문
  • 승인 2012.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생조수를 막기 위해 설치한 전기 울타리에 70대 노인이 감전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 30분께 장목면 농소마을 인근 산 쪽 논에서 이 마을 주민 박모(76)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내 송모(73) 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 논두렁의 풀을 베러 간 박 씨가 작업 도중 미끄러지면서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막고자 설치한 전기 울타리를 잡아 감전된 것으로 보고 한전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숨진 박 씨는 하반신에 장애가 있으며 자비를 들여 전기 울타리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