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 제67주년 광복절 ‘나라사랑 대장정’ 출정식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복근)은 14일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4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67주년 광복절 ‘나라사랑 대장정’ 출정식을 가졌다.
‘나라사랑 대장정’은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 주관으로 천안함 피격사건 2주년을 맞이해 천안함 용사들과 고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학생들의 건전한 안보의식 및 나라사랑 정신을 기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대장정은 도내 18개 시·군교육지원청별로 안보·유적 공원에서 출정식을 한 뒤 천암함 안보현장을 둘러보며 안보결의와 안보교육선언을 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천안함 안보현장인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안보특강, 부대 장병 및 천안함 용사 유가족 위문, 천안함 현장 견학, 제1·2연평해전 전적비 참배, 서해수호관 견학, 추모메시지 콜라주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거제지역 출정식에서 김복근 교육장은 “정확한 지식을 알아야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으므로 대장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을 바르게 이해하고, 나라사랑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사랑 대장정’에 동참한 도의회 정동한 교육의원은 “거제에서 꽃핀 나라사랑 정신이 전국에 퍼져 나가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출정식에서는 계룡초등학교 최송희 학생회장이 결의문을 낭독하며, 나라사랑에 대한 숭고한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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