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산업고등학교(교장 유재일)가 3년째 계속하고 있는 종합 봉사활동을 올 해는 동부면 산달도에서 펼쳐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10일 교직원 15명과 5개 학과 학생 15명은 산달도를 찾아 원예과는 동네 정자 도색 작업을 펼쳤고, 디지털전자과는 가정의 전기수리를 맡았다.
컴퓨터그래픽디자인과는 노인들의 장수사진을 촬영, 촬영한 사진을 액자에 담아 선물할 예정이다.
또 미용과는 노인들의 머리 커트와 염색을, 조리과는 삼계탕을 끓여 제공해 주민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점심과 식수 등을 학교에서 모두 준비해 갔으며, 봉사지에서도 철저하게 규칙을 준수해 봉사의 참 뜻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옥다슬 학생(조리과 2년)은 “날은 더웠지만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는 걸 보니 기분이 참 좋았다”며 “다른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남산업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문적인 기술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계속 전개해 인석교육에도 기여하고 봉사와 기부 풍토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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