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중앙고등학교(교장 박경래)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창의인성 캠프인 ‘대학생과 함께하는 멘토링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한국장학재단 주관 사업으로 전국의 많은 대학교와 협약을 맺어 대학생과 초·중·고생을 연결해주는 대학생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캠프에는 성균관대 서울캠퍼스에 입학사정관제로 합격한 13명의 학생이 멘토로 참가했으며, 학교 내 높은 경쟁률을 뚫고 1·2학년 50여 명이 멘티로 참가했다.
멘토들은 거제중앙고의 상황에 맞게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학습 습관 점검 및 비전 찾기, 버킷리스트 작성, 역할극 등 학생들의 현재 학습을 점검하는 차원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꿈을 심어주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김혜린 학생은 “평소 가고 싶었던 대학의 언니·오빠들을 직접 만나 학업동기가 부여되고 진학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는 계기가 됐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용훈 멘토(성균관대 2년)는 “거제중앙고 학생들이 밝고 열의가 넘친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 기간 중에 한국장학재단과 성균관대 관계자가 중앙고를 방문해 지속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며, 성균관대 측에서는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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