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국학원(원장 정준우)이 67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내 분수광장에서 ‘독도는 우리땅’ 8.15 태극기몹 & 독도 플래시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들과 시민 100여 명이 참가해 플래시몹 등 퍼포먼스를 펼쳤다.
정준우 원장은 “독도와 관련된 행사는 처음이지만 광복절 행사는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나라사랑실천의 장을 마련해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국경일에는 행사를 계속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장수빈(14·여·중앙중1)학생은 “광복절을 맞이해 이런 뜻 깊은 행사를 한다고 해 참여하게 되었다. 더 이상의 역사왜곡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플래시몹 행사와 더불어 열린 일본 역사왜곡과 중국의 만리장성 부풀리기 규탄 성명운동에도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다.
☞ 플래시몹(flashmob) ‘플래시몹’은 ‘사용자가 갑자기 증가하는 현장’이란 뜻의 ‘플래시크라우드(flashcrowd)’와 ‘뜻을 같이하는 군중’이란 뜻의 ‘스마트몹(Smartmob)’의 합성어로, 인터넷을 통해 특정한 날짜, 시각에 정해진 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 안에 주어진 행동을 동시에 하고 뿔뿔이 흩어지는 것을 말한다. 플래시몹은 지난 2003년 6월 미국 뉴욕에서 시작돼 시작된 이래 댈러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내 도시로 퍼졌고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오스트리아 빈, 독일 뮌헨 등 유럽 각 도시로까지 번졌으며, 국내에서는 2003년 8월31일 서울 강남역에서 최초로 행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