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성장애인연대 ‘저상버스 100% 도입’ 전국 동시 1인 시위

“이동 권리는 장애인의 가장 기본적인 생존권입니다. 저상버스 도입은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교통약자에 대한 장벽철폐의 상징이자 출발점입니다.”
거제여성장애인연대(대표 정경란)가 15일 고현버스터미널 정류소에서 ‘저상버스 100% 도입!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 개정을 위한 1인 시위’를 펼쳤다.

지난 8일에 이어 이날 12시부터 1시간 동안 펼쳐진 1인 시위는 전국 동시 다발로 펼쳐졌으며, 경남에서도 거제여성장애인연대와 거제장애인차별상담전화 등 13개 단체가 10곳에서 시위에 동참했다.
정경란 대표는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이 2005년 제정됐고, 법률에 따라 저상버스와 특별교통수단 도입이 의무화됐는데도 정부는 모든 예산을 4대강에 쏟아부으며 장애인 이동권을 철저하게 짓밟고 있다”며 “1인 시위를 비롯한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저상버스 100% 도입과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 개정을 쟁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1인 시위는 매주 수요일 장소를 바꿔가며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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