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지난 13일 경남유아교육원 대강당에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 관련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에는 6개 시험지구교육지원청 수능 업무 담당자와 본부 요원, 12개 교육지원청 수능업무담당자, 도내 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 등 250여 명이 참가했다.
2013학년도 대학 수능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며, 졸업(예정)자는 출신(재학) 고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인정자는 현재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교육청(창원, 진주, 통영, 거창, 밀양, 김해)에서 할 수 있다.
졸업자 가운데 동일 시험지구내 출신학교 소재 시험장 지역과 현재 주소지의 시험장 지역이 달라 현재 주소지의 시험장 지역 학교에서 응시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현재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교육청에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특히 장기 입원 환자, 군복무자, 수형자 및 기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된 자는 응시를 희망하는 시험지구교육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응시원서, 응시수수료, 신분증, 여권용 규격사진 2장이며, 해당자에 한해 기타 증빙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원서 접수는 본인이 직접 해야 하며, 장애인·수형자·군복무자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리접수가 엄격히 제한된다.
원서 접수 방법은 지난해와 같이 응시자가 기록용 응시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접수자가 원서 접수프로그램에 입력해 출력하고 사진을 부착, 접수한다.
응시원서 신청내역을 변경하고자 할 경우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장소에서 원서자료 변경 신청을 할 수 있다.
응시수수료 환불은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입대, 사망에 해당하는 사유로, 시험당일 한 영역(과목)에도 응시하지 못한 자는 신청기간 내에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해 신청하면 납부한 응시수수료의 60%를 환불받을 수 있다.
답안지는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해 채점하기 때문에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연필과 샤프펜 등의 사용을 절대 금하고 있다.
특히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예비마킹은 중복 답안으로 채점돼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절대 금지하므로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도교육청 교육과정과 김영채 과장은 “수능 원서 작성 방법을 학생들에게 충분히 교육해 원서접수 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남은 수험기간 마무리 학습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념할 수 있도록 세심한 수험대책을 수립해 이번 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각 학교에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