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드림스타트센터는 아이들의 여가시간이 많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지난 7일과 7일 양일간 어린이재단 초록우산아카데미와 연계해 CAP(아동폭력예방) 프로그램을 열었다.
CAP 프로그램은 교사와 부모, 아동교육으로 이뤄진 통합적 예방교육으로 아동이 권리를 인식하고 폭력 상황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거제시드림스타트센터를 방문한 CAP 프로그램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언어와 행동으로 아동의 권리, 유괴, 학교폭력, 가까운 사람의 성폭력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역할극과 호신술 시연을 통해 아이들이 똑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의 대처방법을 알려줬다.
CAP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아이는 “위험한 일이 있으면 CAP 프로그램에서 배운 것을 기억해 그대로 행동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최근 학교폭력 위협으로 아동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연이은 아동 대상 납치와 성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CAP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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