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룡초등학교(교장 안두분) 학부모 독서동아리 회원과 자녀들은 지난 15일 ‘자녀와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기행은 평소 활자로만 책을 접하는 기회에서 벗어나 작가의 삶과 흔적을 따라가며 입체적으로 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청마 생가’에 들러 작가의 소박한 삶과 정취를 느꼈고, ‘청마 기념관’에서는 유치환 선생의 각종 시를 그래픽과 음향으로 감상했다.
또 ‘박경리 문학관’으로 이동해 영상을 통해 작가의 생애를 되짚어보고 친필 원고와 유품 등을 살펴보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행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문학을 통해 문학적 감수성에 빠져보기도 하고 친목도 다질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문학기행이 학부모와 학생이 문학을 통해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돼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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