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 대선공약 제안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 대선공약 제안
  • 박유제 기자
  • 승인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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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정당·후보자에 4대 분야 24개 경남발전 과제 전달

경남도가 거제와 김천을 잇는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 등을 담은 대통령선거 공약을 제안해 각 정당 후보들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도는 지난 15일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각 후보와 정당에 제시할 대선공약 건의과제로 미래 성장동력 기반확충 등 4대 분야 24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물류교통망 확충을 위해 6조7,90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거제-김천 간 남부내륙철도를 오는 2020년까지 조기 건설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또 2015년까지 국제해양플랜트 대학원대학교 설립을 비롯해 동남권(남부권) 신공항 건설 재추진 등 민감한 사안들도 대거 포함됐다.

총 23조1,873억 원이 소요되는 이들 선정 과제는 경남 발전을 위해 대선후보가 공약화할 필요가 있는 사안 위주로 구성됐으며, 경남도와 경남발전연구원 및 각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에 대해 수차례의 검토 과정을 거쳤다.

분야별로는 ▲미래 성장동력 기반확충을 위해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7개 과제에 2조2,585억 ▲사통팔달 물류교통망 구축을 위해 동남권(남부권) 신공항 건설 재추진 등 8개 과제에 18조2,834억 ▲친환경 청정경남 실현을 위해 친환경 대체취수원 개발 등 4개 과제에 7,704억 ▲건강한 휴양경남 조성을 위해 문화와 휴양의 테마경남 등 5개 과제에 1조8,750억 원 등이다.

도는 도내 주요정당을 방문해 이들 과제를 선거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제안하는 한편, 각 정당별 대선후보에게도 건의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 자리에서도 자료를 전달, 후보별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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