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즈 소학교 학생 20명과 이마즈 국제교류 추진위원장(시라이시 테쓰야)을 비롯한 교류추진위원 10여 명은 장승포초를 방문, 문화 교류 행사를 가졌다.
장승포초와 이마즈 소학교의 한일 교류 행사는 지난 1998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학생들의 상호 방문 활동을 중심으로 15년째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해마다 교차 방문을 해 올해는 이마즈 소학교가 장승포를 찾았다.
행사기간 동안 학교 강당에서는 학부모, 기관단체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장승포 초등학생들이 준비한 리코더 연주, 바이올린 연주, 합창과 중창, 풍물 등의 문화공연이 있었으며, 이에 대한 화답으로 이마즈 소학교 학생들이 기계 체조와 댄스 시범을 선보였다.
또 이마즈 소학교 학생들은 한복 입어보기, 국악기 연주, 우리 민속놀이 즐기기, 우리나라 음식 맛보기, 옛 조상들의 유물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장승포초와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3박4일 일정 동안 이마즈 소학교 학생들은 교류회의 핵심 활동인 ‘Home Stay’를 통해 한국 가정의 생활모습과 문화를 가까이 접하고 장승포초 학생들과의 우정도 쌓았다.
두 학교는 평소에도 전교생의 학예작품 교류, 일본어·한국어 배우기 등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양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과 동시에 ‘작은 외교관’ 역할까지 해오며 친선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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