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전국합창제, 내달 7∼8일 거제문예회관 대극장

‘합창’으로 전국을 들끓게 했던 제9회 거제전국합창제가 내달 7일과 8일, 이틀 동안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이번 합창제는 예년과 달리 1박2일의 다소 여유있는 일정으로 진행돼 전국에서 찾아오는 합창단과 관계자들에게 거제의 진정한 멋과 향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대회까지 진행됐던 선착순 접수에 따른 지역 편중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는 특별히 자체 심사기준을 마련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려고 했다.
이에 따라 거제시의 소나무합창단과 여성합창단을 포함해 전국에서 22개 팀이 최종 확정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부산, 경남이 각 3팀, 충남과 대구에서 2팀씩 출전하며, 전남, 울산, 대전, 제주에서 각 1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거제전국합창제 김호일 운영위원장은 “신이 창조한 최고의 악기인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하모니는 화합과 조화가 강조되는 현대 사회에서 더욱 많은 감동을 전해줄 것”이라며 “거제전국합창제가 거제로부터 시작해 전국을 물들일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우조선해양, 경남은행, 장승포농협, 거제영농조합, 거제아동병원, 준후전기 등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찬이 이어져 기업메세나 활동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 문의 : 거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geojeart.or.kr), 전화(68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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