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야권 및 일반시민 등 90여명을 포함해 경남에서 1,219명이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문재인 후보 지지대열에 합류했다.
지역 시민단체에서는 거제경실련 이장표 전 공동대표를 비롯해 송오성 집행위원, 임곽영은 전 거제여성회 회장, 최양희 전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장, 김현수 거제농민회 대표, 거제YMCA 김수영 전 이사장을 비롯해 문철봉 사무총장과 유정은 간사가 이름을 올렸다.
야권에서는 김경진 전 통합진보당 거제지역위원장, 변호영 전 열린우리당 거제지구당 사무국장, 옥영강 전 민주통합당 거제지역위원장, 장상훈 전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장운 전 민주통합당 거제지역위원장이 나섰다.
이 밖에 백순환 전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박용호 거제대학교 교수, 이규환 전 거제시평통자문회의장, 박종식 전 수협중앙회장, 문재인 후보의 고향인 명진마을 신덕원 전 이장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을 포함해 경남에서는 12월19일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시키자는 의미로 1,219명이 참여, 지난 22일 오전 11시 경남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를 위한 경남도민 1219인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지자들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상식이 통하고, 다름을 인정하고, 국민들이 의지할 수 있고, 국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부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후보에 관심과 지지를 보낸다"면서 "독재시절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그가 민주주의를 회복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문재인의 친구들 경남모임' 허진수 상임 본부장은 "이번 경남지역인사 1,219명의 지지선언을 바탕으로 선거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경선승리를 위해 경남도민과 함께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지선언에는 민홍철(국회의원) 김조원(경남과학기술대 총장) 허정도(전 경남도민일보 사장) 안승욱(경남대 명예교수) 박진해(전 마산MBC 사장) 이시원(경상대 교수) 민태식(경남민변회장) 박미혜(변호사) 최덕철(교수, 전 경남대 부총장) 권정호(전 경상남도 교육감) 김인식(전 농촌진흥청장) 옥원호(교수, 경남담쟁이포럼대표) 전성은(전 거창고 교장) 강재규(인제대 교수) 김현영(의사, 전 마산YMCA 이사장) 정수송(경남에너지노조위원장) 김은겸(전국금속연맹경남본부 사무국장) 신삼호(경남건축가협회 부회장) 등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