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운동
걷기운동
  • 거제신문
  • 승인 201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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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위원 김한석
▲ 김한석 시조시인
걷기운동은 잘 알려진 건강증진운동의 하나다. 누구나 간편하게 할 수가 있다. 물론 필요한 사람에게 시용되겠지만, 인체는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그만큼 정체돼 오히려 활력이 저하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움직이지 않고 사는 방법도 거의 없겠지만 아무리 움직이려 해도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몸이라면 특히 이병(罹病)의 정도에서 심각한 고뇌를 하게 된다.

걷는 운동이라도 할 수 있는 몸 상태의 조절은 참으로 다행한 건강관리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은 병에 안 걸리고 살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못하지 않는가. 병의 정도에 따라서 운동량이 한계가 있고 걱정도 새로워진다.

더구나 건강을 증진하고자 할뿐만 아니라 모든 인체의 활용이 병행돼야 피의 순환을 돕고 결국 병도 벗어날 수가 있다.

이렇게 보면 걷기운동은 신체 활력 분비의 기준이 돼 쉽게 생각되면서도 사람마다 활용하기에는 너무 부러울 때가 있는 것이다.

환자의 실의에서 벗어난 걷기운동의 건강증진 법이 너무나 보편화돼 확실한 경지라면 아직 이병(罹病)중이거나 또한 다른 일로 실행불능의 불안과 의심이 남아 또 다른 병이나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요컨대 걷기운동이 몸의 간편한 움직임으로 건강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라면 움직이는 기준을 좀더 가치 있고 심오하게 받아들여, 넓은 이해를 가질 필요가 있다.

움직인다는 것은 운동이다. 인체에 있어 움직여야 피의 순환을 돕게 된다. 인체에 꼭 필요하게 된 운동은 질량으로 따지는 걷기운동의 기준치가 아니라 그만큼 필요 불가결한 내적 뜻이 더 중요하다.

걷기운동의 불변한 건강증진 이득은 뇌 활용이라던가 이러한 모든 것을 창조해 낼 수 있는 마음의 실천적 움직임이 운동량의 발산을 도모하는 최량의 능력일지도 모른다.

'빌게이츠'나 '잡스'의 건강증진 법 역시 직접적인 걷기운동은 아니더라도 끊임없는 자연치유의 운동법으로 신체조절을 기약했음을 간과할 수 없다.

건강을 위해서는 움직여야 하고 움직이지 않고서는 살수가 없으며, 이러한 움직임과 운동은 비단 열악한 물리적 조건에서도 능히 신념과 믿음으로 걷기운동의 본래 실체를 본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새벽 기도의 길, 108배의 경배, 등산, 그리고 모든 스포츠 등은 신체조건을 원활히 풀어주고 일생생활의 활력을 더해준다.

여의치 못한 몸이 가만히 명상을 하고 앉아 있어도 우리들의 뇌속에는 최상의 생명운동이 맹렬히 일어나고 있다.

다행히 둘레길이나 숲길을 걸을 수 있다면 이것만으로도 인체는 무한한 면역성 치유 물질을 몸에 얻어 활달한 생활의 원천을 기린다.

이제 우리들은 손쉬운 걷기운동부터 게으르지 말아야 하고 어떠한 시련과 환경에서도 위대한 건강국민의 몫을 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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