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통영보호관찰소(소장 강종한)는 도배·장판 기능 보유 사회봉사대상자 오 모(35)씨 등을 활용해 지난 7일까지 거제·통영·고성 지역의 빈곤층 모범 보호관찰대상자들의 주거지를 방문, 낡은 도배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도배·장판 기사로 15년간 일한 경력이 있는 오 씨는 “내가 가지고 있는 도배·장판 기술을 활용해 형편이 어려운 보호관찰 대상자 집을 고쳐주니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부모가 없이 할머니와 같이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가 구김살 없이 학교를 다니는 것을 보니 대견스러운 마음과 함께 가슴 한 쪽에는 쓰라린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도배·장판 교체 혜택을 받은 보호관찰 대상자들은 “형편이 여의치 않아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는데 이번에 도배·장판 기술자가 말끔하게 고쳐주니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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