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공사 수행 능력 세계 최고”
“대우조선 공사 수행 능력 세계 최고”
  • 박근철 기자
  • 승인 201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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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토탈사 인도 받은 프로젝트 극찬, 1년 지나 이례적으로 ‘감사 이메일’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세계 최대 규모 FPSO인 파즈플로 FPSO의 출항 모습.

“지난 1년간 설비 운용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공사 수행 능력에 찬사를 보내며, 현재 진행중인 토탈사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인도해 주길 바랍니다.”

프랑스 토탈사 루이봉 부사장이 최근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과 해양영업부문 임원들에게 프로젝트 공사 수행 능력에 대해 찬사와 감사의 내용을 담은 이메일 한통을 보내왔다.

대우조선이 성공적으로 인도한 파즈플로 FPSO가 원유 채굴을 알리는 첫 시험생산인 ‘퍼스트 오일’ 작업에 성공한지 1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토탈사 측에서 감사 이메일을 보내온 것으로, 인도된 지 1년이나 지난 뒤에 선주가 설비가 우수성에 대해 감사 이메일을 보내오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대우조선 고재호 사장은 “이번 이메일은 대우조선의 FPSO 건조 능력이 세계 최고임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며 “대우조선의 모토가 ‘선주의 성공이 우리의 목적’인 만큼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도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조선업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하역 설비인 파즈플로 FPSO는 지난해 1월 명명식을 가진 뒤 84일간의 항해를 거쳐 4월12일 앙골라 현지 해상에 도착했으며, 이후 거친 행상에서 파도와 싸우며 설치와 준비작업을 거친 끝에 4개월 여만에 첫 원유생산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한 달 가량 앞선 것으로, 토탈사는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조선업계 역대 최대 금액인 600억원의 조기 인도 인센티브를 대우조선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토탈사의 또 다른 프로젝트인 CLOV FPSO를 건조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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