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YMCA(이사장 강학도)가 남해안 연안 생태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거제YMCA는 지난달 26일 2007 제2차 정기이사회에서 연안 해양 기초 조사 등 업무를 수행할 연구소 설립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해양수산부, 해양대학교, 경상대학교, 순천YMCA 등과 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생태연구소는 연안매립이나 특정산업의 해양진출에 따른 연안 환경평가 작업, 연안생태계의 기초 자료수집, 해양 동식물의 분포도 및 개체수 조사, 어장개발, 바다 목장화 등에 따른 해양수질 오염도 조사 등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 연안생태 연구소 설립은 해양자원의 중요성이 더 부각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여수 YMCA는 이미 수년동안 ‘2000년 연안생태보전 네트워크’를 행정자치부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거제YMCA는 장기적으로는 남해안 연안생태 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수·순천·통영·마산YMCA 등이 참여하는 남해안 연안생태 연구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강학도 이사장은 지난해 말 한국YMCA 전국연맹 이사회에서 이같은 구상을 일부 발표, 한국YMCA의 지원약속을 받았고, 여수YMCA 이사장과 사업추진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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