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위원은 한 학기에 한 번씩 선출되며, 한 학생이 3명에게 투표를 해 그 결과를 토대로 선출한다.
봉사위원의 역할은 급식 검사 등이다. 선출된 봉사위원은 학교에서 임명장을 받아 각 요일별로 활동하게 된다.
봉사위원이라는 직책은 말 그대로 학생들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희생하는 봉사자를 뜻한다. 학생회 임원도 마찬가지겠지만, 학생들 위에 군림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학생들의 투표로 뽑힌 만큼 자신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많은 친구들이 좀 더 나은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
남에게 봉사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육체적으로는 어려움이 많을 수 있다. 하지만 정신적으로는 풍요로움과 만족감을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로지 자신만을 생각하며 남에 대한 배려심이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에서 봉사위원을 맡아 활동해 본다는 것은 또 다른 나를 찾아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가 가고 내년이 되면 모든 학생들은 한 학년씩 올라가게 된다. 새로운 학년에서도 봉사위원은 여전히 선출될 것이다.
아직까지 봉사위원에 뽑히지 않았던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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