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기자가 본 세상]학교 봉사위원 선출의 의미는
[학생기자가 본 세상]학교 봉사위원 선출의 의미는
  • 박다혜 학생기자
  • 승인 2012.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중앙초등학교는 지난 5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위원을 선출했다. 중앙초 봉사위원은 학급당 5명 또는 6명이 뽑힌다.

봉사위원은 한 학기에 한 번씩 선출되며, 한 학생이 3명에게 투표를 해 그 결과를 토대로 선출한다.

봉사위원의 역할은 급식 검사 등이다. 선출된 봉사위원은 학교에서 임명장을 받아 각 요일별로 활동하게 된다.

봉사위원이라는 직책은 말 그대로 학생들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희생하는 봉사자를 뜻한다. 학생회 임원도 마찬가지겠지만, 학생들 위에 군림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학생들의 투표로 뽑힌 만큼 자신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많은 친구들이 좀 더 나은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

남에게 봉사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육체적으로는 어려움이 많을 수 있다. 하지만 정신적으로는 풍요로움과 만족감을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로지 자신만을 생각하며 남에 대한 배려심이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에서 봉사위원을 맡아 활동해 본다는 것은 또 다른 나를 찾아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가 가고 내년이 되면 모든 학생들은 한 학년씩 올라가게 된다. 새로운 학년에서도 봉사위원은 여전히 선출될 것이다.

아직까지 봉사위원에 뽑히지 않았던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