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초고등학교는 지난 5일 학교 2층 대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 인성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오후 3시40분부터 4시30분까지 약 50분 동안 진행됐다.
학생들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조사한 데이터를 본 뒤 율곡 이이의 어린 시절, 장애를 극복하고 아버지와 20여 년째 마라톤을 완주해온 릭(rick)의 이야기, 박지성과 같은 운동선수들의 성공사례, 훌륭한 사람이 되는 법, 부모님의 사랑 등 인성과 관련된 총 다섯 개의 동영상을 시청했다.
연초고 김재수 인성교육부장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향후 사회생활에서의 인성의 중요도 인식'은 매우 중요함이 전체의 95%였다"면서 "동영상에 나온 릭처럼 학생 모두가 포기하지 말고 어떤 일이든 열심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성교육에 이어 오후 4시40분부터 5시30분까지 전교생이 부모님께 편지를 쓰는 시간(사진)이 마련됐다.
인성교육에 참여한 이다현(2년) 학생은 "릭의 이야기가 감동적이었고 가슴에 와 닿았다"면서 "앞으로 부모님께 더욱 더 학업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생들이 쓴 편지는 2학기 중간고사 성적표와 함께 집으로 발송되거나 학생 본인이 직접 부모님께 전해주는 방식으로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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